하루 종일 업무를 서서 하는 경우 또는 하루 종일 앉아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경우 한 가지 자세로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있다면 우리 몸의 혈액 순환에 쉽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의 건강에 있어서 혈액순환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혈액순환의 문제로 각종 질환이 발생할 수 있게 됩니다. 혈액순환의 문제로 나타날 수 있는 질환 중 하지정맥류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하지정맥류로 병원을 찾는 연령대가 예전에는 중년의 여성 환자들이 많았다면 요즘은 발생 나이층이 젊어지고 성별 구분 없이 발병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원인은 유전과 운동량 부족 또는 비만과 음주, 흡연등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자세, 식습관이 변화하면서 대중적인 질환으로 바뀌어가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생활 습관이 주로 좌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좌식이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양반 다리 또는 쪼그려서 앉아 하는 일들을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자세는 하지정맥류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리의 피로감이 누적되어 붓고 뻐근할 때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지나치게 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는데 일시적인 것이 아닌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상태를 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혈관에 판막이 기능을 잃어버려 기능을 잘 하지 못하면서 혈액이 심장으로 잘 올라올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고, 혈액이 역류하면서 정맥에 고이고 정맥 혈관을 점차 넓어지게 하면서 기형적으로 변하게 되어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정맥류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 일까요?
- 호르몬의 영향으로 정맥이 확장되었을 경우
- 과체중으로 인한 다리 정맥에 지속적 압력이 가해지는 경우
- 노화가 진행되면서 혈관과 혈관 내 판막이 약해진 경우
- 고정 자세로 (앉아 있거나 서서) 오랜 시간 일을 하는 경우
- 조이는 옷을 자주 착용하고, 하이힐 또는 뒷굽이 높은 신발을 신는 경우
- 다리에 갑자기 무리를 줄 수 있는 운동을 자주 하는 경우
- 과한 흡연과 음주를 하는 경우
- 가족력이 있는 경우
하지정맥류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종아리가 당기는 것 같은 통증을 느끼고 잘 붓고, 쥐가 나기도 합니다.
-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쉽게 피로하고 다리와 발이 후끈거리듯 열감과 발바닥이 저린듯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다리에 피부병이 생기게 되고 잘 낫지 않습니다.
- 수족냉증이 있는 것처럼 발과 다리가 시리고 차갑습니다.
- 다리에 푸르거나 붉은 핏줄이 보이거나 혈관이 올라와 보이고 만져지기도 합니다.
하지정맥류는 치료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하지정맥류는 병든 혈관을 막거나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하여 크게 시술 치료와 수술적인 치료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시술 치료로는 레이저 시술, 고주파 시술, 베나실 시술, 크라리베인, 거품 경화 치료 등의 시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수술적 치료는 피부의 일부를 절개해 병든 혈관을 헌꺼번에 제거하는 방법인데 과거에 비해서 절개 부위가 작아졌고 요즘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술적 치료보다는 시술 치료를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로 인해 기형적으로 변해 병든 혈관은 시간이 지나도 원래대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망가진 혈관으로 혈액이 계속 흐르는 이상 증상들을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하지정맥류가 나타났다면 치료하지 않을 경우 계속 증상이 진행되게 되는 진행성 질환입니다.
다리의 피로감이 누적되어 다리가 붓고 저리고 당기는 증상 자다가 경련이 나타나 잠을 잘 자지 못하게 되는 경우들을 다리가 많이 피곤해서 일어난 현상들로 생각하고 하지 정맥류라는 생각을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를 조금 쉬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방치하게 된다면 역류 범위가 증가하게 되고 정상이었던 다른 혈관에도 영향을 주어 역류가 발생하게 될 수 있게 되면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많이 무리하지 않았는데도 하지정맥류의 증상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의료기관을 찾아가셔서 정밀한 검사를 받으시고 빨리 발견하여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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